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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 대우건설 사장, 임직원과 일일이 악수하며 시무식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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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 대우건설 사장, 임직원과 일일이 악수하며 시무식 대체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9.01.02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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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대우건설은 김형 사장을 비롯한 집행임원들이 출근길에 임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떡이 담긴 복주머니를 전달하며 2019년 시무식을 대신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임원, 팀장을 대상으로 별도의 시무식을 진행해 온 대우건설은 올해 전 임직원들과 소통하며 사기를 진작하자는 의미로 스킨십 시무식을 처음 실시했다.

김형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대내외적인 어려운 환경 속에도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대부분 경영 지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올해도 어어려운 경영환경이 전망되지만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 이행, 임직원간 소통 강화, 정도경영 실현으로 건설산업 변화의 주도권을 잡아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하자"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카카오톡 이모티콘 개발을 통한 마케팅, 인천 한들구역 공동주택 신축사업과 GTX A 수주, 체코·폴란드 원전 시공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을 이룩했다. 

올해 국내 건설업은 저성장 고착화 기조가 예상되고 해외에서도 중국·인도 등 후발 국가와의 수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김형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뉴비전 및 중장기 전략의 철저한 이행 △임직원간 소통 강화 △정도경영 실현 등 3가지를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작년 10월 말 창립 45주년을 맞아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 목표를 수립했다. 올해는 중장기 전략 수립의 시작이 되는 해로 4대 핵심전략인 △수행역량 고도화 △마케팅 역량강화 △신성장 동력 확보 △경영 인프라 구축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톱20 건설사로 도약한다는 비전이다.

김형 사장은 "품질과 안전을 담보로 성장을 추구하던 경영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품질과 안전은 기업의 지속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가치임을 잊지 말라"고 정도 경영을 강조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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