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기해년 신년사로 ‘적수천석(滴水穿石)’을 화두로 제시했다.
조 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1기에 힘써온 수업혁신, 생활혁신, 공간혁신, 학교혁신에 이어 서울교육의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행정혁신을 이루겠다며 실현과정에 많은 진통이 동반될 수 있고 더딘 발걸음일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성심을 다해 ‘아침이 설레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조희연 교육감의 신년사
사랑하는 서울교육가족 여러분!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띠의 해가 밝았습니다.
황금돼지는 큰 복과 재물이 들어오는 해라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새로운 서울교육 2기를 시작하면서 ‘아침이 설레는 학교’를 만들고자
교육과 관련된 이 곳 저 곳을 뛰어다니며 많이 듣고, 이야기하고, 생각하며
2019년 새로운 교육혁신의 길을 준비하였습니다.
올 해에는 지난 1기에 힘써온 수업혁신, 생활혁신, 공간혁신, 학교혁신에 이어
서울교육의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행정혁신을 이루어 가고자 합니다.
우리 서울교육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을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의 최전선인 학교 교직원들이 오직 학생만을 바라볼 수 있도록
교육청이 학교를 떠받치는 기둥이 되고자 합니다.
선생님의 설렘이 있어야 학생이 행복하고 설레는 학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현과정에 많은 진통이 동반될 수 있고 더딘 발걸음일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성심을 다해 나아가려 합니다.
그래서 저는 2019년 기해년을 맞아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적수천석(滴水穿石)‘을 화두로 삼고자 합니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바위를 뚫듯이 한 걸음 한 걸음 최선을 다해 전진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서울교육가족 여러분!
서울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며, 나아가 세계교육의 중심입니다.
이것은 엄중한 책임감을 요구하는 말입니다.
책임감을 비껴가지 않고 더 나은 서울교육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2019년에도 서울교육가족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 서울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으로 새로운 미래교육의 희망을 여는 한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모든 가정과 학교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한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9년 1월 1일
서울특별시교육감 조희연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