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선환 기자]나주시 보건소가 금연도우미제도를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금연도우미는 6명의 어르신들을 2인1조로 나눠 하루에 4시간씩, 일주일에 3일동안 관내 공중이용시설 등 금연시설과 금연구역에서 금연스티커 부착여부와 비흡연 구역에서의 흡연여부를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금연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금연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는 신덕신 어르신(77. 삼영동)은 “식당이나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을 돌며 금연을 홍보하는데 업주들의 호응이 좋다”면서 “좋은 일을 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용돈도 벌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나주시보건소 김영식 건강증진팀장은 “비흡연자를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하고 궁극적으로는 지역사회 내 금연분위기를 조성하여 밝고 쾌적한 건강한 도시 만들기 위해서 금연도우미 제도를 운영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금연도우미들을 각종 캠페인 홍보와 금연관련 법령 이행 모니터링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선환 기자 wj3912@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