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더미 집에 버려진 삼남매 행복 찾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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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더미 집에 버려진 삼남매 행복 찾아주기
  • 이정성 기자
  • 승인 2018.12.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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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오정경찰서, 원종동 소재 삼남매 집을 방문
쓰레기더미 가정 청소현장<사진 제공=부천오정경찰서>

[KNS뉴스통신=이정성 기자]부천오정경찰서(서장 전준열)는 20일  ‘아동학대 방임 가정’의 신고를 접하고 쓰레기더미에서 생활하는 삼남매의 행복을 찾아주기 위해 동주민센터, 복지관 등 자원봉사단 20여명 등과 함께 청소작업을 진행했다.

삼남매의 부모는 결혼 초부터 18년간 청소를 전혀 하지 않고 생활해 집안이 온통 쓰레기로 가득차고 바퀴벌레가 몸에 기어 다닐 정도로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녀들을 양육해 왔으며 더욱더 심각한 것은 부모뿐 아니라 삼남매도 집안 환경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경찰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연계를 통해 이들 가족의 심리치료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모에 대해서는 부모교육과 정신과 치료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환경개선은 경찰과 지자체의 협업으로 삼남매 가정이 재기할 수 있도록 도배, 장판, 청소업체 및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하였다.

전준열 서장은 “범죄예방 못지않게 범죄피해자들의 사후지원 및 보호도 중요한 것으로 범죄피해자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피해자 지원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정성 기자 romualdoj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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