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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기간제 인력 채용 공정성 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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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기간제 인력 채용 공정성 기해
  • 노지철 기자
  • 승인 2018.12.19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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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관행 타파, 공공부문 비정규직 체계적 관리 도모

[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남해군은 19일 연말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39곳의 기간제 인력 행정수요에 대해 이달 중 공개 채용의 과정을 거쳐 필요인원을 선발하겠다는 기준을 정하고 공개채용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조치를 통해 기간제 근로자의 총괄관리 및 인력운용계획을 수립하고 공정한 채용 과정과 심사, 예산협의 등 적법한 행정절차를 거칠 것을 강조했다.

이번 군의 정책 시행은 그동안 일부에서 무분별하게 관례적으로 운영되어 왔던 기간제 근로자의 채용관행을 개선하고 정부의 공공부문 채용 시 강조하고 있는 공정한 기회부여와 경쟁채용 기조를 따른 것이다.

또 군은 기간제근로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경우 업무 심사제를 도입해 필요 여부를 진단하고 업무평가를 실시한 후 전환하는 등 효율적인 인력운영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군의 이 같은 조치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 나가면서 기간제 근로계약의 체결과 해지를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데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시로 안정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부연 설명했다.

하지만 군은 이번 계약만료 대상업무에 계속 종사해 왔던 기존의 기간제근로자들이 상대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공개채용 시 공공부문 비정규직 보호도 병행해 업무숙련도 등에 대한 일정부분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노지철 기자 rgc5630@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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