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도 본예산 8조 6456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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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도 본예산 8조 6456억원 확정
  • 장세홍 기자
  • 승인 2018.12.1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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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도는 지난달 9일 제출한 예산안 8조 6456억원에 대한 의회 심사결과 지역혁신인재양성프로젝트 등 48개 사업에서 79억원을 감액하고 2개 사업에서 1억원을 증액, 78억원은 내부유보금으로 돌렸다고 밝혔다.

핵심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자리 늘어나는 신바람 경북’분야에는 도시청년시골파견제 21억원, 청년커플창업지원 7억원, 청년행복결혼공제 2억원, 청년 정주지원센터 운영 5억원, 지역혁신일자리지원프로젝트 13억원 등 청년유입과 안착을 위한 청년 일자리 사업에 우선순위를 뒀다.

또한 여성전문 직업교육 5억원, 찾아가는 여성 일자리 박람회 개최 1억원, 여성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및 여성친화기업 육성·지원 등 44억원, 자격증 취득 및 여성능력개발 7억원 등을 반영해 여성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저출생을 극복하는 아이세상 경북’분야에는 부모부담 보육료 지원 28억원, 영아반 운영지원사업 14억원, 초·중학교 의무급식 169억원 지원, 경북형 마을 돌봄터 설치 및 코디네이터지원 사업 137억원, 아이돌보미 현장지원 사업 209억원 등 아이가 행복한 경북을 조성한다.

‘관광명소 경북만들기’분야에는 관광진흥기금 조성 50억원,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 25억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을 위한 가야사 조사연구 10억원을 각각 투입하고 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 897억원과 지역 문화관광자원 개발을 위해서도 414억원을 투입한다.

지역 관광마케팅을 위해 전체 115억원을 투입, 내년에 개관하는 경북도서관 운영비 87억원 투자, 공공도서관 건립 91억원, 공립박물관 건립 55억원, 체육시설 확충 355억원 등을 투입해 지역의 문화 및 체육기반 확보에 노력하는 한편, 지역의 문화 및 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서도 78억원을 지원한다.

‘도민과 함께하는 이웃사촌 복지 경북’분야에는 경북농촌에 스마트팜 설치, 문화창작·창업촌 설치, 빈집 리모델링 등에 71억원을 투입해 일자리와 주거, 복지체계를 두루 갖춘 새로운 농촌개발 모델을 제시한다.

6.25 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 및 명예선양을 위해 월 1만원에서 3만원으로 증액한 참전명예수당 78억원(도내 2만1700명)을 지원해 보훈대상자가 존경받는 사회풍토를 조성한다.

‘소득 걱정없는 농산어촌 경북 만들기’분야에는 경북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운영 13억원,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및 산지유통기능지원 21억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설치 67억원 지원,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245억원, 농축산ICT융복합화 확산에 48억원 지원, 청년농부 육성에 26억원을 투입해 젊은 농촌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농업 6차산업화 지원 43억원, 6차산업화 지구 조성 8억원 등 총 115억원을 지원하고, 잇따른 농업재해에 대한 농업인 재해보험료 확대 지원으로 농가부담률을 추가로 5% 경감하며 농촌생활환경개선사업에 1994억원을 지원해 정주여건 개선과 농촌중심지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산물 유통·가공 시설 확충 등 수산물 가공산업 활성화에 32개 사업 67억원, 바다목장 및 건강한 생태어장 조성 등 51개 사업 188억원, 지방어항 건설 및 귀어귀촌 등 어촌정착에 20개 사업 151억원을 투입해 수산업의 미래산업을 선도하고 어업인들이 살맛나는 어촌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선도지역 경북’분야에는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사업 15억원, 지역기초연구 활성화사업 지원 4억원, 스마트팩토리 보급 20억원,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사업 2억원 등 4차 산업혁명 선점을 위한 예산 지원에 중점을 뒀다.

스마트센서기반 건물안전 지능정보 플랫폼 개발 10억원,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개발 5억원을 반영해 과학기술 기반 지역수요 맞춤형 R&D지원 사업 신규추진,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구축지원 21억원, 식물백신기업 지원시설 건립 37억원, 백신상용화 기술지원기반시스템 구축사업 9억원 등 도 본격 추진한다.

드론산업 육성 8억원,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구축사업 18억원, 탄소성형부품 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 60억원 등 신주력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안심하고 생활하는 365일 안전 경북’분야에는 사고예방과 주민 안전을 위해 CCTV 추가 설치사업 2억7000만원, IOT 및 빅데이터 기반 미세먼지·폭염대응 사업 3억원, 어린이 놀이터 조성사업 지원 7억원, 농어촌 소규모 어린이 놀이터 조성사업 2억원, 어린이 교통안전문화 인프라 구축사업에 4억원을 투입한다.

지진발생 및 대처방안 국제포럼 2억원, 지진대비 행동요령 등 도민순회교육에 1억원을 투입, 자연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965억원, 소하천정비사업 887억원 지원, 전기자동차 및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 213억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63억원, 저녹스버너 교체 및 PM-NOX 동시 저감장치 부착 11억원, 노후 1톤 화물차량이나 어린이 통학차량을 LPG차 전환사업에 13억원을 지원한다.

‘균형발전 및 사통팔달 경북 만들기’분야에는 농업기술원 상주 이전 200억원, 환동해 지역본부 청사건립 25억원, 경북도서관 개관 96억원 등 대구권 청사의 경북권 이전을 본격화한다.

또한 울릉일주도로(개량), 영주 단산~부석사간 도로 등 국가지원지방도 건설 12지구 642억원, 예안~청기간 도로, 증산~가천간 도로 등 지방도 건설 및 유지관리 36지구 965억원, 지역현안 도로사업 51억원, 도로교통 안전개선사업 48억원 등 1707억원을 확보해 추진 중인 도로사업의 조기 완공 및 도로이용자 불편 해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아울러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 대구광역권전철망 구축(구미-경산)등 광역철도사업 46억원, 지방공항 활성화사업에 12억원을 지원해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내년도 예산안은 도민들과 약속한 ‘새바람 행복경북’실현에 중점을 두고 청년일자리 마련, 저출생 극복, 4차산업 선도, 세계인이 찾아오는 관광경북, 어려운 농산어촌의 경쟁력 제고, 노인 및 아동복지, 취약계층 지원강화 등 도민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예산이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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