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상규 기자] 전주 모래내시장이 고객들을 위해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마련했다. 전주모래내시장 상인회(회장 이완열)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엄용호)은 14일 모래내시장에서 알짜이벤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모래내시장 알짜이벤트는 올해 상인회가 마련한 두 번째로 이벤트로, 지역주민과 상인, 고객들에게 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시장 플리마켓 △저글링과 불쇼, 외발자전거 타기, 마술 등 서커스 공연이 선보여 전통시장을 찾은 고객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하고 멋진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전통시장 플리마켓 행사에는 수공예품 10팀(핸드메이드 디자인 제품, 공예품, 악세서리 등), 먹거리 5팀(수제로 만든 수제청, 곤약 등) 등 총 15팀이 참여,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벤트(캐리커쳐, 머그컵만들기, 케이크만들기 등)와 경품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모래내시장에서 가게를 운영중인 한 상인은 “플리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모래내시장 곳곳에서 펼쳐져 전통시장 분위기가 활기차고 밝아졌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소규모 행사가 시장 내에서 고정적으로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완열 전주 모래내시장 상인회장은 “추운날씨와 어려운 경기로 인해 침체된 시장경제가 이번 이벤트로 조금이나마 활기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전주 모래내시장을 찾아주시는 고객분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즐거운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래내시장은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희망사업 프로젝트에 선정됐으며, 오는 2020년 2월까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총 8억6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상규 기자 lumix-1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