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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출소 논란에 ‘강적들’ 신의진 발언 재조명..."범행을 부인하는 것은 재범 가능성이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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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출소 논란에 ‘강적들’ 신의진 발언 재조명..."범행을 부인하는 것은 재범 가능성이 높아"
  • 서미영 기자
  • 승인 2018.12.15 0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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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미영 기자]

'조두순 출소'가 연일 논란이 되며,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를 치료했던 주치의가 과거 '강적들'에 출연해 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강적들’은 김성경 진행과 김갑수, 강민구, 이준석, 정미경 변호사, 범죄학자 김복준, 조두순 피해아동 주치의이자 정신과 의사 신의진 등이 출연해 성 범죄자 조두순 출소 논란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조두순은 항소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신의진은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그를 정신 의학적으로 분석했다. 

신의진은 “조두순이 지금 여전히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범죄를 부인하는 게, 재범을 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가장 큰 증거라고 본다”라며 조두순의 무시무시한 재범 가능성을 시사했다.  

신의진은 “제가 해바라기 아동센터라는 곳에서 성폭력에 노출된 아동범죄 사안을 500건 이상 접한다”라며 “어떤 범죄자는 억울하다며 쫓아오기도 한다. 그런 사람들은 재범 확률이 높은 사람들”이라고 못 박았다. 

신의진은 조두순의 상황에 대해 “자기 행위에 대한 왜곡, 인지 부조화가 있다. 조두순은 재범률이 놓고 치료가 전혀 안 된 상태다. 재범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본다”라며 “충동 조절이 전혀 안 되는 사람이고, 아이만 보면 짐승처럼 돌변하는 게 있어 보인다”라고 상황을 깊게 우려했다. 

한편, 조두순이 지인에게 보낸 편지에 "난 죄가 없다"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수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샀다.

 

서미영 기자 ent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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