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4:51 (금)
마이크로닷·산체스, 사기 논란 도시어부 출연 부모..."웃음소리 아직 생생하다"
상태바
마이크로닷·산체스, 사기 논란 도시어부 출연 부모..."웃음소리 아직 생생하다"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8.12.14 0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실화탐사대'에서 마이크로닷·산체스 부모 사기 논란을 다룬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시사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마이크로닷·산체스 부모의 사기 논란에 대해 추적했다.

마이크로닷·산체스의 부모인 신모씨 부부는 1998년 충북 제천의 작은 마을에서 큰 젖소목장을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성실했던 신씨를 믿고 주민들은 연대보증을 섰다가 22억원의 빚을 졌다고 밝혔다.

10년간 꾸준히 신씨 부부의 목장에 사료를 납품했던 A씨는 1억7000만여원어치를 외상으로 내주기도 했다고 방송에서 전했다.

그러나 신씨 부부는 이웃의 믿음을 저버리고 목장의 소와 사료 등을 모두 팔아 야반도주했다는 것.

A씨는 그 충격으로 아버지는 쓰러졌고, 어머니는 화병으로 세상을 떠나야 했다고 호소했다. A씨 자신은 아직까지 채무자로 남아 있다고 했다.

제작진은 신씨 부부에게 피해를 입은 이들은 더 만날 수 있었다. 암 투병으로 세상을 떠난 이도 있었고 A씨처럼 지금까지 빚 청산을 못 하고 있는 피해자도 있었다.

방송에서 마이크로닷·산체스 부모의 모습이 공개된 것에 대해 피해자들은 "마이크로닷 엄마의 웃음소리가 아직도 귀에 들린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앞서 마이크로닷·산체스의 부모는 지난 3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의 뉴질랜드편에 출연한 바 있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