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통영시 광도면 소재 정다운어린이집(원장 김주원)은 13일 원아들이 직접 모은 이웃돕기 성금(66만7,110원)을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근용)를 통해 광도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 날 정다운어린이집에서 기탁한 이웃돕기 성금은 35명의 원아들이 10월부터 ‘동전 모으기’를 통해 부모로부터 받은 용돈을 십시일반 모은 것과 11월 개최한 벼룩시장 수익금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더욱 뜻 깊게 사용하기 위해 광도면 관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게 됐다.
김주원 정다운어린이집 원장은 “작은 날갯짓이 큰 변화를 가져오듯, 큰 금액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직접 모은 성금으로 광도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민 광도면장은 “고사리 손길로 나눔을 실천해 준 정다운어린이집 원아와 부모들에 감사하다.”며 “성금 기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도면행정복지센터는 기탁된 이웃돕기 성금을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를 통해 광도면 관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2세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호일 기자 hoiel@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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