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통영시는 10일 박경리기념관 세미나실에서 ‘박경리 선생의 삶과 문학’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역량강화 심화교육을 실시했다.
문화관광해설사, 문화관광자원봉사자, 문화ㆍ관광시설 종사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박경리 선생 서거 10주년을 기념하고, 인문학적 자산 등을 활용한 문화관광에 대한 학습과 박경리 선생을 매개로 원주시와 통영시 간의 풍부한 교류의 장이 됐다.
이 날은 박경리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이룬 제2의 고향 원주시 박경리 문학공원의 책임해설사 임의숙 해설사를 초청해 ‘토지 작가 박경리의 삶과 문학’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26년에 걸쳐 완성된 대하소설 <토지>, 그 흔적 등 박경리 선생이 작품을 통해 전달하는 인생의 고통과 슬픔에 대해 생생하게 전달해 주는 시간이 됐다.
이어 김순철 관광마케팅과장이 ‘통영과 박경리’라는 주제로 우리가 어떤 자세로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또 인문학적 자산을 어떻게 관광마케팅에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역설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사람들은 “통영시가 낳은 박경리 선생의 삶과 문학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이었다.”며 “삶의 위안과 힘을 주어 인생의 큰 여운과 힐링을 전달하는 인문학적 자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시가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정호일 기자 hoiel@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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