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활동지 및 특별 도슨트 운영
생소한 현대미술을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
[KNS뉴스통신=신동엽 기자] 13일부터 다음 해 2월 24일까지 아세안문화원이 한국과 태국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현대미술 교류전 '아웃 오브 플레이스'를 주최한다. KF글로벌센터와 아세안문화원이 주관하는 이 미술전은 지난 9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서울의 KF갤러리에서 선보였으며 이번 부산 전시에서는 미공개 작품 10여점이 추가 될 예정이다.
12일 아세안 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작가 ▲무진형제(팀) ▲박경률 ▲박혜민, 태국작가는 ▲타이키 삭피싯 ▲빠띠팟 차이위텟 ▲다오 와씩씨리 ▲이싸라깐 잉용 ▲르엉싹 아누왓위몬 등이 참여한다.
한국과 태국의 작가 8인(팀)으로 구성돼 개인의 미시적 경험과 관찰로부터 출발하여 사회 속에서 발현되는 독특한 현상을 각기 영상, 설치, 사진, 회화 등의 예술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양국의 사회, 정치, 역사와 같은 큰 관심사를 비롯해 종교, 자연재해, 대중문화를 가로지르는 개별적 주제의식을 바탕으로 형식에 구애 받지 않는 새로운 시각 언어를 통해 각자의 예술적 서사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동시에, 전시 기간 동안 아세안문화원은 다양한 매체와 시각언어가 담긴 현대미술을 어린이들의 상상력 훈련의 발판으로 삼고자 특별 제작한 활동지를 활용한 어린이 도슨트 투어를 운영한다. 이밖에 청소년 및 성인,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도슨트 투어가 매일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그 밖에 전시 부대프로그램으로 전시 기간 중 참여작가인 무진형제가 청소년 및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 명의 남매로 이루어진 무진형제의 협업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병행되며, 자세한 일정은 향후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신동엽 기자 eastshing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