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독일에서 10일 철도 회사의 종업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해 대부분의 비행기가 운행을 정지했다. 교통이 마비되면서 수백만 명에게 차질이 생겼다.
독일철도(DB)에 따르면 독일 전역에서 오전 5시(한국 시간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운행 중단돼 상당수의 통근열차가 중단됐다.
파업에 따라 고속열차 ICE, 도시 간 철도, 대부분의 화물열차가 운휴하며 이 여파로 지연은 오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파업은 DB와 철도교통노조(EVG)의 협상 결렬로 인한 것. EVG는 조합원 16만명을 대상으로 7.5%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EVG의 협상담당자는 "DB측이 노조원의 요구에 걸맞지 않은 제안을 해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DB는 평가를 받아 마땅한 제안을 했으며, 조합측의 주요요구에 부합한다고 반박한 상태에서 파업은 전혀 불필요하게 과열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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