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영국 메이 총리, 브렉시트 부결 시 정권 빼앗길수도
상태바
영국 메이 총리, 브렉시트 부결 시 정권 빼앗길수도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12.10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국의 테레사 메이 총리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브렉시트, Brexit) 협상에서 아직도 많은 난문을 안고 있는 테리자 메이(Theresa May) 수상은 9일 EU와의 이탈 협정안을 영국 의회가 부결했을 경우에는 EU에 잔류 하지 않을 수 없을 가능성이 있어 또 야당 노동당에 정권을 빼앗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의회는 11일 메이 수상이 지난 달 EU와 합의한 이탈 협정안에 대해 채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영국 내각은 의회에서 이탈협정안이 큰 차이로 부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언론들은 각료들이 메이 총리에게 영국 의회의 표결을 연기하고 13~14일 열리는 EU정상회의에서 EU측에 추가 양보를 확약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스테판 버클리(Stephen Barclay) EU 이탈담당장관은 영국 BBC에 대해 "투표는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 총리는 대중 일요지 '메일 온 선데이(Mail on Sunday)'에  "2년여의 어려운 협상을 거쳐 도달한 합의가 내년 3월 29일 이탈 예정일을 앞두고 영국 의회에서 부결될 경우 영국의 장래는 완전히 미지의 영역에 진입할 것" 이라며 "영국은 브렉시트의 선택을 잃고 진정한 위험과 함께 심각한 불안을 야기할 것" 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메이 총리는 제러미 코빈(Jeremy Corbyn) 당수는 이탈협정안을 부결시켜 총선에 몰아갈 태세이며 코빈씨에게 정권을 넘기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리스크라고 말했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