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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IBJJF 서울오픈 국제 주짓수 챔피언쉽', B9코리아 스펑크주짓수 문경민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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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IBJJF 서울오픈 국제 주짓수 챔피언쉽', B9코리아 스펑크주짓수 문경민 우승
  • 박종혁 기자
  • 승인 2018.12.10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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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 문경민(스펑크주짓수/B9코리아) 미들급 우승.<사진=박종혁 기자>

[KNS뉴스통신=박종혁 스포츠 전문기자] 8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8 IBJJF 서울오픈 국제 주짓수 챔피언쉽' 퍼플 미들급에서 문경민(스펑크주짓수/B9코리아)이 우승을 차지했다.

BJJF(International Brazilian Jiu-Jitsu Federation)는 전 세계 브라질리안주짓수 단체 가운데 큰 공신력을 가진 단체로 미국, 유럽, 아시아 대륙 오픈을 비롯해 미대륙 , 유럽, 아시아 지역 선수권 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문디알’이라고 불리는 세계 주짓수 챔피언십(World Jiu-Jitsu Championship)은 주짓수를 수련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대회이며 수많은 스타 주지떼로와 주지떼라를 배출하기도 했다.  

가까운 일본에선 IBJJF 아시안 오픈 주짓수 챔피언십(Asian Open Jiu-Jitsu Championship)을 개최해왔으며 한국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극동지역에서 지역이름을 건 IBJJF 대회를 개최하는 나라가 됐다.

이날 퍼플 미들급 우승을 차지한 문경민은 지난해 4월 허리디스크 수술 후 재활 복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였다. 하지만 올해 왼쪽다리 하반신마비로 더 큰 수술을 받았고 병원관계자는 더 이상 무리한 운동을 할 수 없다며 보행 정도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병원관계자는 더 이상 무리한 운동을 할 수 없다고 하였다.<사진=문경민 선수>

인천서구 가정동에 위치한 B9코리아 스펑크주짓수 체육관 관장을 운영하는 본인은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체육관 운영과 모든걸 포기 하려했으나 한번 더 해보자는 마음으로 재활을 시작했다. 끝없는 노력끝에 왼쪽다리에 근력이 40%정도 호전되었다. 

이번 IBJJF 서울오픈 국제 주짓수 챔피언쉽이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도전하기로 다짐했다. 허리로 인해 주위에 가족 팀동료들의 만료에도 시합에 도전하였다.

두 달 동안 준비과정에서 허리수술후 불어난 채중을 감량 11kg를 감량 76kg으로 맞추어 나가려 하였으나 대회측 변동사항으로 인해 시합 일주일전 한 체급 위 82kg로 변경하게 되었다. 

KNS뉴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문경민은 "단독입상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고 B9코리아 석상준 사부님께서 한 체급 올려 경쟁해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주셔서 도전하게 되어 금메달을 목에 걸게되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그는 "2년 동안 두번의 허리수술에도 도전 한다면 할 수 있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내년에 열리는 아시안컵을 준비할 것이고 목표는 물론 우승이다"라고 말했다.

박종혁 기자 jonghyuk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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