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신동엽 기자] 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가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ASEAN Culture House, ACH)은 주한베트남대사관, 부산국제영화제 등과 협력하에 8일부터 16일까지 ‘알기쉬운 베트남(Easy Access Vietnam)’을 개최한다.
6일 아세안문화원에 따르면 이달에는 아세안문화원이 2018년 진행해 온 ‘알기쉬운 아세안’의 10번째이자 마지막 국가인 베트남을 주제로 베트남의 사회와 문화, 맛과 멋을 느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알기쉬운 베트남’은 베트남 문화체험으로 그 문을 연다. 8일과 15일은 주한베트남유학생과 원어민이 강사로 나서 어린이와 성인을 위해 ‘베트남의 전통 연 만들기’와 베트남 음식 '반쎄오'와 '째 다우 덴' 만들기를 진행한다.
이어 주중에는 ‘알아두면 쓸모 많고 신비로운 아세안(알쓸신아)’의 정규 강좌로 13일 구본석 동국대학교수의 ‘베트남 문화 훑어보기’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돼 베트남의 전통과 현대의 베트남을 깊이있게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편, 9일에는 베트남의 전래동화를 소재로 검은 음모에 맞서싸우는 왕세자 히우롱과 심성고운 아가씨인 땀과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천하대전: 왕좌의 전쟁’(2016)이 상영된다.
또한, ‘알기쉬운 베트남’ 기간 중 주말마다 아세안 회원 10개국의 언어로 된 새해인사와 아세안의 문화를 알아보는 미션과 함께 베트남어로 새해인사를 하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아울러 페이스페인팅, 베트남어로 이름쓰기도 참여할 수 있다.
아세안문화원은 우리 국민의 아세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알기쉬운 아세안’ 프로그램으로 매달 아세안 회원국 10개국을 알파벳 순서로 한 국가씩 선정, 해당 국가의 사회와 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강연, 어린이와 성인 문화체험, 영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오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신청 및 상세한 내용 확인은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신동엽 기자 eastshing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