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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연말 기부·나눔단체 격려…‘청와대와 함께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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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연말 기부·나눔단체 격려…‘청와대와 함께 메리 크리스마스’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8.12.0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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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지난 7일 오후 국내 주요 기부·나눔 단체 15곳의 대표와 홍보대사들을 청와대 본관으로 초청해 성금 전달 및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청와대가 밝혔디.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30-50클럽’(국민소득 3만 달러, 인구 5천만인 나라)에 가입하게 됐다”며 “우리나라가 국가적으로는 상당한 경제력을 가지고 있지만 국민 소득 규모가 체감되지 않는 어려운 분들이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함께 되돌아보면서 우리가 주변 이웃에게 얼마나 관심을 가졌을지 돌아보고, 형편이 되는 대로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짚었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예종석 회장은 “눈(雪)은 보리의 이불이다.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이야말로 세상의 이불 역할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최불암 전국후원회장은 “세계아이들이 우울해지지 않도록 아이들의 꿈을 보고만 있지 말고 함께 만들어 주자”고 강조했으며, 굿네이버스 양진옥 회장은 “제도와 정책의 반영으로 나눔문화가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월드비전 박상원 홍보대사는 “청와대에서 이런 행사를 하는 건 처음으로 알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이어지길 바라며, 아이들이 밝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TV나 인터넷을 보면 세상에 어두운 소식들이 참 많다. 하지만 그것은 세상의 작은 부분이지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세상엔 따뜻하고 선의를 가진 사람이 훨씬 많다. 그렇기에 사회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기부와 나눔은 자신이 행복해지는 것이며, 누군가의 삶을 일으켜주고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라면서 기부·나눔문화에 많은 이들이 동참해 주기를 부탁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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