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2:39 (일)
전국 학교에 예술강사 배치 확대, 국악·연극·영화 등 학교 문화예술 교육 수행
상태바
전국 학교에 예술강사 배치 확대, 국악·연극·영화 등 학교 문화예술 교육 수행
  • 조해진 기자
  • 승인 2012.03.08 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조해진 기자]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창의·인성 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전국의 학교에 예술강사가 배치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협력해 문화예술을 통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창의․인성 교육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학교 예술강사 4,263명을 선발하고 올해 2월 전국의 6,531개 학교에 배치했다.

예술강사는 본인이 배치된 학교의 기본 교과, 선택 교과(중․고교), 재량 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등 교육과정의 수업이나 토요 동아리 활동에 참여해 국악, 연극, 영화, 무용, 만화․애니메이션, 공예, 디자인, 사진 등 8개 분야 중 학교에서 선택한 분야의 문화예술 교육을 수행한다.

학교 예술강사 지원 사업은 2000년 국악교육 정상화를 위해 750명의 국악강사를 533개 학교에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2002년 연극, 2004년 영화, 2005년 무용, 만화(애니메이션), 2010년 디자인, 사진, 공예 등 학교 현장의 문화예술교육 수요에 맞춰 지원 분야를 계속 확대해왔다.

특히 현 정부에 들어서는 학생 창의교육 강화를 위해 2008년 10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 간 실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예술강사 지원 규모를 확대·추진키로 하면서 지원 강사 및 학교 수가 2008년 2,243명 3,689개교에서 2012년 4,263명 6,531개교로 대폭 확대됐다.

2012년 지원 학교는 전체 초․중․고등학교(11,550개교)의 약 57%에 해당하며 수혜 학생은 190~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문화예술 교육 지원사업을 주관하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예술강사를 대상으로 교육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를 실시해오고 있다.

2007년부터는 1인당 총 연수시간을 140시간으로 규정해 운영하고 매년 상․하반기에 연수프로그램을 개설한다. 강사들은 2년에 걸쳐 연수프로그램 이수를 완료해야 한다.

올해 1~2월에는 2012년 신규 강사를 포함 1,022명을 대상으로 학교현장이나 교육대상에 대한 이해, 효과적 교수법 등 강사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집체 연수를 3박 4일 일정으로 실시했다. 이러한 연수 과정은 신규 강사에겐 길잡이가 되고, 기존 강사에겐 지식 다지기의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예술강사 지원 사업이 학교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고,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 및 창의력 향상, 지역 예술전공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해진 기자 sportjhj@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