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호텔신라.호텔롯데.조선호텔에 조사관 파견 관계자 조사 및 PC·서류 압수
[KNS뉴스통신=박현군 기자] 이부진, 정유경, 신유미 등 재벌가 여성 경영인 라이벌 3인방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담합혐의를 받았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호텔신라, 조선호텔, 호텔롯데를 객실료 담합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3녀 이부진이 대표이사 사장 직함을 가지고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또 호텔롯데는 롯데그룹의 창업주 신격호 회장이 미스롯데 출신 서미경씨와의 사이에서 난 딸 신유미 씨가 고문으로 제직하고 있으며 조선호텔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차녀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이 2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공정위는 8일 이들 호텔에 각 2명 씩 조사관을 파견해 객실료 관련 직원들을 면담 조사하고 PC본체와 서류를 압수해 갔다.
공정위가 조사중인 업체에는 이 외 SK그룹의 랜드워커힐호텔, GS그룹의 인터컨티넨탈호텔, 한화그룹의 플라자호텔 등도 포함됐다
실제 서울시내 특급호텔의 객실료는 트윈룸 기준 4대문 안의 경우 하루 25만원, 강남은 20만원 선으로 사실상 고정돼 있다.
박현군 기자 humanph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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