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나경원 새누리당 전 최고위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현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가 부인(나 전 최고위원)을 비난한 네티즌을 기소해 달라고 검찰에 청탁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 판사를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7일 서울지방경찰청은 김 판사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김 판사를 조사함은 물론 기소청탁 의혹을 검찰에 밝힌 박은정 인천 지검 부천지청 검사와 박 검사로부터 사건을 넘겨 받아 누리꾼을 기소한 최영운 대구지검 김천지청 부장검사에게도 10장 분량의 서면 질의서를 각각 보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기소청탁 의혹 사건과 관련 봐주기 논란이 일자 박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을 통해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진술서를 보낸 지 이틀 만에 연루된 현직 판.검사 3명을 조사하기로 했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