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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나경원은 깍쟁이·김학용은 촌티나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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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나경원은 깍쟁이·김학용은 촌티나는 스타일"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12.04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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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김학용 2파전" 예상
"전당대회 오세훈-홍준표 싸움될 것"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4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거에 나선 후보들을 향해 "나경원 의원은 세련된 맛이 있지만 깍쟁이 같고 김학용 의원은 친화력은 있지만 촌티나는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하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뉴스공장'에 출연해 "나경원과 김학용의 2파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렇게 밝혔다. 나경원 의원은 범친박계, 김학용 의원은 김무성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비박계의 대표 주자로 분류된다.

최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한국당에 복당하면서 '탈당한 것을 반성한다'고 한 데 대해서는 "진심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당시 탈당파에는 유승민파와 김무성파가 있었는데, 김무성 대표는 공개적으로 반기문 대통령 만들기 위해서 탈당한다고 밝혔다"면서 "반기문 대통령 만든다고 한 사람들은 대부분 복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인만 반성하면 되지 바른정당 갔던 사람들이 모두 그랬던 (반기문 대통령 만들기) 것처럼 전체를 폄하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서는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내년 2월로 예정돼 있는 한국당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는 "오세훈-홍준표 싸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홍 전 대표는 자기 불안을 못 이기고 관심병 때문에 나올 것"이라고 봤다. 황교안 전 총리는 추대해주면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제외시켰다.

또 오-홍의 대결 구도에서는 오세훈 전 시장이 오래 쉬었기 때문에 프레쉬(신선) 하지만 홍 전 대표가 싸움을 잘 하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고 예상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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