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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의원, 구럼비 바위 발파작업 즉각 중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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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의원, 구럼비 바위 발파작업 즉각 중단 요구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2.03.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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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기범석 기자]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강기정 의원(광주 북구갑)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럼비 바위 발파작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 강기정 의원
강 의원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구럼비 바위 발파 작전이 진행되고 있고 이를 저지하는 마을 주민과 활동가들을 경찰이 마구잡이로 연행하고 있다.

이는 여야 정치권이 재검증을 위한 공사 일시 중단 요구를 했으나 이 요구조차 거절한 채 폭파작전에 착수한 것이다.

국회는 지난 예산심의 시 해군에서 크루즈선박의 입항과 관련한 용역이 잘못돼 민항의 역할을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바 있으며, 당시 한나라당과 합의하여, 2012년 제주해군기지 공사비 전액을 삭감했었다.

또 15만 톤 크루즈선박 입항 가능성에 대한 기술검토를 국무총리실 주관 하에 검증위원회를 구성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강기정 의원은 “이렇게 여야가 합의한 것은 제주해군기지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재검토를 하라는 국민의 명령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정부는 이를 깡그리 무시하고 오늘 구럼비 바위를 폭파하려 하고 있으며 이를 막는 주민들을 무차별적으로 연행하고 있다”며 “이는 여야가 합의한 정신을 무시한 것이며 더 나아가 국민의 요구를 외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정부에 강력히 요구한다”며 “정부는 당장 공사강행을 중단하고 체포된 강정마을 주민들을 석방하라”고 요구하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19대 국회 구성과 동시에 국정조사를 실시하여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하게 압박했다.

 

 

 

기범석 기자 kb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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