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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의 행복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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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의 행복을 돕는다”
  • 정희숙 기자
  • 승인 2012.03.0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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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정희숙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정신장애인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주간재활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사진은 주간 재활프로그램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운영 장면
이 프로그램은 재가 만성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생활 유지에 필요한 사회기술 및 대인관계 훈련 등을 내용으로 주 2회 실시되고 있다.

군은 만성 정신장애인들이 질병의 잦은 재발과 입원 등으로 가정생활의 어려움과 함께 가족간 갈등이 있는 만큼 신체적ㆍ심리적ㆍ사회적 기능을 유지하고 사회복귀 도모를 위한 주간 재활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특히 대인관계훈련과 함께 음악과 연극, 미술치료를 통한 의사표현능력 지도, 개인위생교육 등 정신장애인들이 사회생활을 하기 위한 기본 교육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여자와 가족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주간 재활프로그램에 5년째 참석중인 삼산면 김모씨(남. 42)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병원입원 치료를 한 번도 받지 않았고, 연로하신 어머니를 도와 가게 일을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장애인들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재활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내 등록 정신장애인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해남군에 등록된 재가 정신장애인은 200여 명으로, 주간 재활프로그램에는 모두 정신장애인 30여 명이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정신질환 재발 및 재입원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희숙 기자 addio354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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