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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회장 “5G에서 미국이 중국 이기지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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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회장 “5G에서 미국이 중국 이기지 못할 것”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11.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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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화웨이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이 미국은 물론 동맹국에게 중국 화웨이의 장비를 쓰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에릭 쉬 화웨이 회장이 “미국은 5세대 이동통신(5G)에서 결코 중국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인 C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쉬 회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5G 기술에서 화웨이가 가장 선진적이기 때문에 미국이 화웨이의 미국 시장 진입을 계속 막는다면 미국은 결코 차세대 이동통신의 패권을 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미국이 화웨이의 장비를 계속 쓰지 않을 경우, 미국의 텔레콤 기업들은 고비용을 지출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결국 소비자들에게 전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미국이 화웨이의 미국 5G 시장 진입을 계속해서 막는다면 결국은 미국 통신산업의 경쟁력만 낮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2012년부터 미국 기업에게 화웨이의 장비를 쓰지 말 것을 명령했으며, 최근에는 동맹국에도 이를 강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호주와 뉴질랜드가 최근 화웨이 장비 사용을 금지했다. 

 

그러나 화웨이는 전세계 통신장비 시장의 22%를 점유하며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경쟁사인 핀랜드의 노키아는 13%, 스웨덴의 에릭슨은 11%, 중국의 ZTE는 10% 순이다. 

 

 

 

특히 5G 사업에서는 독보적이다. 네일 맥라에 영국전기통신유한회사 네트워크 디자인 수석은 "현재 전 세계에서 5G 장비를 제대로 공급하는 회사는 화웨이뿐"이라며 "다른 기업들이 쫓아가야 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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