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임종상 기자] 대한민국 최초 여성 단체인 ‘한국근우회’가 91주년을 맞아 기념식 지난 22일 K ㅡ TURTLE 컨벤션 2~3층에서 40만 회원 중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무성, 박지원, 노웅래 국회의원 등과 이웅희 장군, 북경대학 글로벌 산학 송창석 이사장, 대한민국 김치 명인 김순자 대표, 박남팔 (주)골드론대표, 함씨네토종콩식품대표 함정의 박사, 중국 대표로 북경 대외문화무역협회 곽미란 주임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날 한국근우회 이회자 회장은 "나라사랑· 겨레사랑· 무궁화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기틀을 두고 91년 이어 왔습니다. 또 근우회는 사회활동 봉사활동을 계속해서 남북한 평화통일을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라며 ”근우회 91주년 기념식에 오늘 무궁화 꽃으로 장신한 한복을 입고 나온 뜻은 항상 무궁화처럼 평화와 사랑을 갖고 있는 근우회의 참뜻을 더 전달하고자 입니다‘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일제 강점기였던 1927년 한국 최초 여성 민간단체로 항일운동이 주목적이었으나 이제 한국근우회의 시대정신은 첫째도 통일, 둘째도 통일이다. 지금 우리 민족이 원하는 것은 통일이기 때문이다“라며 ”봉사와 헌신으로 올해는 아름다운 무궁화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희자 회장은 1981년 한국근우회를 이끈 후 북한에 200회 이상 왕래하며 민간교류에 앞장섰다. 안방 드나들듯 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방북 기록을 세웠지만 현재 북한 왕래의 어려운 환경으로 국내에 정착한 탈북민들을 돕고 껴안으며 통일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근우회는 계몽적 범주의 여성운동을 여성해방운동의 차원으로 끌어올린 점에서 한국 근대 여성운동사의 중요한 장을 이루어 한국 여성해방운동의 모태로 평가되며 현시대적 사명으로 남북한 평화통일을 앞당길 주역으로 소통하고 봉사하고 있다.
임종상 기자 dpmkore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