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누리꾼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대표가 홍탁집 문제 해결에 나서는 모습이 안방을 찾아갔다.
이날 백대표는 “가장 큰 문제는 지금까지 아드님이 일하지 않은 것”이라며 “차라리 처음에 욕먹고 그만두는 게 나을 수도 있다. 하다가 내가 뭘 시킬지 모른다. 욕만 먹다가 끝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홍탁집 아들은 “어머니가 몸이 안 좋다. 이도 저도 아닌 상태에서 솔루션 하기 전에 가게를 이어 나갈까 제 자신 속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이번 계기로 ‘골목식당’도 오게 됐고, 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백대표는 “다음 주에 내가 올 때까지 닭도리탕을 어머니께 제대로 배워라”고 숙제를 내줬다.
백대표와 만난 다음 날, 홍탁집 사장은 일주일간 연습과정을 제작진과 공유하기로 했다. 핸드폰으로 사진과 영상을 찍고 닭도리탕과 다대기를 만드는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달라고 부탁했다.
홍탁집 사장은 제작진이 알려준 대로 카메라를 세팅하고 의욕을 드러내며 닭도리탕을 배워나가기 시작했다. 또한 백종원의 제안대로 나무 도마를 가져다두고 직접 닭 손질하는걸 배우기도 했다.
처음엔 그렇게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탁집 사장 권상훈 씨는 제작진에게 상황을 보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4일전에는 허리 부상으로 조리 연습을 하루 포기하기 시작했다. 엄마의 지시 아래 아들은 다시 연습을 시작했다. 닭 손질 연습, 다대기 연습, 닭도리탕을 만드는 모습 등이 담겼다. 주변 상인들에게 간단한 시식회도 진행했다.
이틀 전, 제작진에게 메시지가 들어왔다. 컨디션이 안 좋아 일찍 들어가겠다는 메시지였다. 카메라도 꺼졌다. 제작진이 오후 9시경 급히 찾아갔으나 이미 마감한 상태였다.
백대표 방문 1일전, 제작진이 걱정되어 찾아갔지만 사장은 보이지 않았다. 모친은 "아직 미숙하다. 내가 하는 것 보다는 미숙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침 사장이 도착했다.
제작진이 진척 상황을 묻자 사장은 "연습은 그냥 시간 날 때마다. 아직 어렵다. 엄마처럼 맛을 못 내는 게. 감칠맛이 안 난다고 하고"라고 털어놨다. 제작진이 "내일이 선보이는 날인데 백대표에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상태인가 여쭤보러 왔다"고 물었다.
제작진이 연습을 얼마나 하느냐고 묻자 사장은 "하루 한 번. 한시간씩"이라고 답했다. 제작진이 왜 하루에 한번하느냐고 묻자 사장은 표정이 어두워지기 시작했고 분위기는 급격히 다운됐다.
사장은 "요리는 하루에 한 번 했고 닭을 좀 많이 자르는 편이라 그 위주로 좀 간 거 같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가 장사를 하잖아요. 노는 거 아니잖아요. 손님 오는 거 안 받을 수 없고 설거지 해야 하죠, 정리해야 하죠. 그럼 3시다. 스트레스 너무 많았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이 마감 시간을 묻자 "8시~9시에 마감한다. 그리고 집에 가서 쉰다. 아침에 일찍 나온다. 출근은 오전 10시"라고 답했다. 이어 "뼈를 깍고 그 정도 노력은 안했지만 할 수 있는 만큼은 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