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4일(한국시각)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극동지역을 시작으로 서부 칼리닌그라드 주에 이르기까지 러시아 전역에 걸쳐 시작됐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는 푸틴의 당선이 유력해 보인다.
선거 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푸틴은 66%의 지지율을 보이며 15%를 기록한 공산당의 주가노프 후보를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부정을 감시하기 위해 웹카메라를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촬영된 영상은 통신 위성을 통해 인터넷 사이트에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이는 선거 후 있을지 모를 부정선거를 둘러싼 시비와 사회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선거의 투표결과는 5일(한국시각) 오후 발표되며 1차 투표에서 50% 이상을 득표하면 당선이 확정되며 1위의 득표율이 50% 미만일 경우 2차 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한편 이번 투표에서 당선된 대통령의 임기는 6년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미 2차례 대통령을 역임한 바 있는 푸틴은 향후 12년간 다시 집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