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기업 및 아프리카 국제기구와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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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기업 및 아프리카 국제기구와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 안승환 기자
  • 승인 2018.11.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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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학·기업, 다자간 국제협력기구와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
사진=영남대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아프리카 3개국 국제협력기구인 ‘르블락’LVRLACC, Lake Victoria Region Local Authorities & Counties Cooperation)과 대구에 소재한 세계적인 임플란트 전문기업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메가젠임플란트 박광범 대표와 르블락 빈센트 카얀자 드 폴(Vincent Kayanja De Paul) 의장이 영남대를 찾아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한국의 대학, 기업이 국제협력기구와 함께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하는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이다. ‘르블락’은 아프리카 빅토리아 호수를 끼고 있는 탄자니아와 케냐, 우간다 등 아프리카 3개국의 다자간 국제협력기구로, 3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지자체 의회, 민간부문 등이 소속돼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영남대가 그동안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르블락은 지난 7월 영남대를 찾아 양 기관 간 국제개발 협력과 교류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운동의 학문적 체계와 한국의 발전경험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서다. 이번에 르블락은 3자간 국제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4개월여 만에 다시 영남대를 찾았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르블락은 영남대, ㈜메가젠임플란트와 함께 인적·문화적·경제적 교류 촉진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우선적으로 르블락 소속 아프리카 3개국이 영남대가 축적한 지역개발 분야 교육·연구 노하우를 전수받고 ㈜메가젠임플란트의 의료·보건 사업 지원을 위한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특히, 이번에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기술을 보유한 ㈜메가젠임플란트와의 협약 체결로 동아프리카 지역의 공공보건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 허창덕 대외협력처장은 “영남대가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학과 기업이 쌓은 노하우와 지식, 기술을 아프리카 주요 국가로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면서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 국제개발 분야의 지식을 전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영역으로 글로벌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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