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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승부조작] LG 박현준, 혐의 일부 시인...檢 “불구속 수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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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승부조작] LG 박현준, 혐의 일부 시인...檢 “불구속 수사 방침”
  • 강기철 기자
  • 승인 2012.03.03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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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강기철 기자] 프로야구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LG트윈스 투수 박현준이 혐의사실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준은 2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8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이날 조사에서는 박현준은 브로커 김 모씨와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이미 구속된 팀 동료 김성현과 대질신문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박현준의 혐의 사실이 입증된 된 것으로 보인다.

박현준은 지난 시즌 2차례에 걸쳐 ‘1회 고의볼넷’을 던지는 방식으로 승부조작에 가감하고 수백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현준에 대해 일단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필요할 경우 다시 소환해 조사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시즌 개막을 앞두고 소속 투수가 2명이나 승부조작에 연루된 LG트윈스는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으며 구단 이미지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강기철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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