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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 7일 베이징에서 만나 식량지원 문제 매듭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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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 7일 베이징에서 만나 식량지원 문제 매듭짓는다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3.03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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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북한과 미국의 관계 개선 속도가 빨라지는 모습이다.

지난달 23일과 24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고위급 회담을 갖고 UEP 중단과 핵실험 및 장거리미사일 발사 유예, 24만톤 규모의 대북 식량지원, 미국의 북한에 대한 적대적 감정 배제, 9·19 공동성명의 이행 등에 대해 합의한 바 있는 북한과 미국은 오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다시 만나 대북식량지원에 관한 세부절차에 대해 논의한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각)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이번 회담의 미국 측 대표는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양국의 관계개선은 물론 북핵문제에 대한 진전이 얼마나 이루어질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날 북한이 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남한에 대한 ‘성전’”을 경고한 것에 대해 눌런드 대변인은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이는 향후 대북관계 개선이 북한 핵문제 해결은 물론 남한과의 관계 개선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북한 측에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우리 정부는 북미간의 지난 베이징 회담 결과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 바 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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