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식품공학과, 감 껍질서 숙취해소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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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식품공학과, 감 껍질서 숙취해소제 개발
  • 안승환 기자
  • 승인 2018.11.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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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깨·볼·텐·감’ 팀...한국식품영양과학회 제품개발경진대회 ‘대상’ 수상
감 껍질 부산물 고부가가치화 및 폐과 절감 효과 좋은 평가
사진=영남대.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영남대학교 식품공학과 학생들이 감 껍질을 이용한 숙취 해소제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이 개발한 제품은 지난 10월 31일 열린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제품개발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영예의 주인공은 영남대 대학원 석사과정(식품공학전공)에 재학 중인 조아령(24) 씨와 학부 4학년 권예솜(23), 3학년 김민섭(23), 나윤진(22), 2학년 김유종(21) 씨로 구성된 ‘술!깨·볼·텐·감’ 팀이다. 영남대 식품공학과 김명희 학과장과 오영숙 박사, 대구과학대 식품영양조리학부 이종숙 교수가 공동 지도했다.

 

(사)전국식품공학교수협의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공동 주최, (주)네이처팜과 영양고추유통공사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감과 고추의 소비 증진과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 또는 사업화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식품전공 관련 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연구 창의성 및 과학적 체계성, 식품산업 연계성, 제품개발 완성도 등에 대한 사전 평가와 구두발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영남대 ‘술!깨·볼·텐·감’ 팀이 ‘감 껍질 부산물 및 폐과육을 활용한 새로운 숙취해소제 개발’로 대회 1위로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학부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룬 연구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 영남대 식품공학과 김명희 교수 연구실에서는 학부 때부터 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학·석사 연계과정을 거쳐 현재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조일국(25) 씨와 학부 4학년인 권예솜 씨는 중소기업진흥청 지원으로 ‘정제설탕과 원당의 이화학적, 영양학적, 기능적 품질 비교 분석 연구’를 수행했다. 올해 초 해당 연구 결과가 식품공학분야 SCI 저널 ‘푸드 리서치 인터내셔널<Food Research International, 영향력지수(IF) 3.52>에 게재되기도 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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