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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13년만에 필리핀 방문.. 관계 강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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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13년만에 필리핀 방문.. 관계 강화 목표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11.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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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가 주석 시진핑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중국의 시진핑(Xi Jinping) 국가주석은 20일 필리핀을 공식 방문했다. 오랫동안 미국과 동맹 관계에 있는 필리핀 방문은 발전하기 시작한 가운데 관계의 새로운 강화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그 일환으로 중국이 대규모 사업에 거액의 원조를 할 가능성도있다.

중국 국가주석의 필리핀 공식 방문은 13년 만으로 수도 마닐라의 공항에 도착한 시진핑을 레드 카펫으로 맞이했다. 필리핀 측에는, 지금까지 교섭은 있었지만 체결에 이르지 않았던 중국과의 투자 거래를 드디어 확정시키려는 목적이 있다.

 

중국은 2013년 이후 수조엔 규모의 대외융자를 전개해 왔다. 세계에서 그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전후 세계질서를 형성해 온 미국의 패권에 유독 아시아에서 맞서 온 셈이다.

 

다만 중국 대사관앞에는, 중국 정부와의 관계 강화에 반대하는 수백명이 시진핑의 예정 도착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몰려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필리핀은 매물이 아니다"라고 구호를 외치며 오랫동안 제기되온 남중국해(South China Sea)의 영유권 문제를 염두에 두고 "중국은 필리핀의 바다에서 나가라"라고 쓰여진 플랜카드를 내거는 사람도 있었다. 

 

남중국해의 영유권 문제를 둘러싸고 2016년에 중국의 주장에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하는 법원의 판단이 나타나 있다. 로돌리고 두텔테(Rodrigo Duterte) 대통령은 이 열쇠가 되는 판단에 눈 감아주며 그를 열렬히 환영하고 있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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