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하나투어(대표이사 최현석)가 2012년 2월 모객 자료를 발표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3월 2일 기준 2012년 2월 해외여행수요는 14만 2,000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5.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비중으로는 동남아가 전체 해외여행수요의 42.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중국(28.0%)과 일본(16.0%)이 뒤를 이었다. 하와이를 중심으로 항공좌석공급이 증가한 미주 지역은 지난해보다 50.3% 증가하며 이번 동계시즌 여행수요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으로 확인됐다. 또한 중국과 동남아도 각각 29.9%, 24.4% 증가하는 등 일본을 제외한 전 지역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 해외여행수요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방 출발 전세기와 저비용항공 취항 등으로 항공좌석공급이 증가한 베트남/캄보디아 지역이 지난해보다 109.0% 증가했으며, 마찬가지로 항공 정기편 취항 및 증편 등으로 공급석이 증가한 팔라우, 호주 지역이 각각 85.5%, 4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성별로는 기업, 공무원 중심의 인센티브(단체여행)가 29.0% 증가한 반면, 패키지는 2.2% 감소했다. 골프, 허니문, 트레킹, 크루즈 속성도 소폭 증가했다.
한편 3월과 4월 해외여행수요는 각각 10.0%, 3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2012년에도 여행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
특히 본격적인 여행시즌을 맞이한 중국은 4월 여행수요가 전체의 40.3%를 차지하고 있어, 동남아(30.9%)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표 기자 knspjp@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