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6:51 (일)
SK그룹 1~2월 수출 사상 최대…수출 비중 70% 넘어
상태바
SK그룹 1~2월 수출 사상 최대…수출 비중 70% 넘어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2.03.02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SK그룹 제조업 계열사의 올 1, 2월 수출이 역대 최고치인 11조원에 육박하는 등 쾌속 질주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1~2월 SK이노베이션 등 7개 제조 계열사의 추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14조 9,000억 원 매출에 10조 6,000억 원의 수출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SK 제조업 계열사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의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와 SK케미칼, SKC, 하이닉스 등이다.

이 같은 수출액은 전년 동기 7조 8,000억 원에 비해 약 36% 증가한 것으로, 역대 1,2월 실적 중 최고치다. 수출 비중도 71.1%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70%대를 넘어섰다.

SK 측은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1분기 수출액은 1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1분기의 8조 9,700억 원을 배 가까이 웃도는 것이다. 특히, SK의 올해 총 수출액이 처음으로 60조원을 돌파하고, 연간 수출 비중도 70%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SK 관계자는 “수출 비중이 95%를 웃도는 하이닉스의 지난해 매출이 10조3,900억 원인 점을 고려하면, 수출 60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SK가 글로벌 수출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