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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해상근로자 복지 혜택 확대 및 청년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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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해상근로자 복지 혜택 확대 및 청년 일자리 창출
  • 신동엽 기자
  • 승인 2018.11.15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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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선원지원 및 휴양콘도 이용 확대되고 청년 취업알선 성과 거둬

[KNS뉴스통신=신동엽 기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류중빈)가 2018년도 해상근로자복지사업 집행 실적을 집계하여 발표했다.

15일 센터는 "전년 동기 대비 전반적으로 수혜 인원과 혜택 금액이 모두 상승하였으며, 이는 혜택 금액을 대폭 확대하여 실효성 있는 복지 지원을 하고자 노력한 결과"라고 전했다.

센터에 따르면, 선원휴양콘도지원사업은  지원금을 35.4% 늘려 지난 10월 말까지 1,746명이 이용하여 전년 동기 대비 약 2%정도 수혜자가 늘었다. 

선원가족장학금지원사업은 상반기 149명에게 2억7,700여만 원을 수여했고, 하반기 장학생 선발은 9일 103명의 장학생을 확정하여 총 2억 300여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순직선원장제비지원사업의 경우 지난 10월 말까지 37명의 신청자가 총 3,700만원을 지원 받았다. 이는 전년도 26명이 1,300만원을 지원 받은 것 보다 인원은 약 142%, 금액은 약 285% 각각 늘었다. 이는 장제비 지원 금액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한 결과이며, 조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신청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해선원지원사업은 10월 말까지 9명에게 1,300여만 원이 지급되어 전년도 7명, 900여만 원을 지원했던 것을 연말까지 13명에게 총 5,500여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원하는 선원무료법률구조사업은 전년도 3/4분기까지 130명, 약 9억5,000만원의 피해를 구조하였으나, 올해는 201명, 약 22억원의 피해를 구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양원격의료 시범사업 역시 올해는 3,521명의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선원이 의료혜택을 받아 전년도 3,006명 보다 동기대비 117% 수혜자가 늘었다.

원양어선원가족 해외조업현장 방문사업은 해외조업현장에서의 선박기항 일정이 원활하게 잡히지 않아 상반기에는 신청자가 저조하였으나 여름휴가 및 자녀방학을 맞아 7월부터 신청자가 증가하여 36명의 선원가족에게 약 7,000만 원의 혜택이 돌아갔다. 

그러나 센터는 "올해 원양어선의 조업실적 부진으로 가족을 해외조업현장으로 부르기 어려운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많은 선박이 한국으로의 귀항을 계획하고 있어 아직 3,000여만 원의 예산이 소진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귀항하는 원양어선원과 가족을 초청하여 연말에 ‘귀항 환영식’(가칭)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해양수산부 산하 공직유관단체로 해상근로자와 가족들의 복지와 고용을 위해 2001년 6월에 설립된 기관이다.

센터에서는 선원이 되고자 하는 구직자를 모집하여 선사에 취업을 알선해주고 선원 및 선원가족의 휴양콘도지원, 장학금지원 등 총 7가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대형 외항선박 등에 매달 300만원에서 4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하여 전국 학교 및 업‧단체 등을 방문하고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취업희망자를 모집하여 승선시키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미약하나마 선원복지 수혜자가 증가하고 혜택의 폭이 확대되고 있어 다행” 이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선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동엽 기자 eastshing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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