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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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KNS뉴스통신] 28일 중국관영 미디어는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에서 위구르인이 폭동을 일으켜 공안당국과 충돌로 최소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도했다.
신장위구르의 카스가얼(喀什)시 부근에서 시작된 폭동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보도하지 않았으나, 위구르인의 갈등이 종종 폭력 시위로 폭발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이 지역의 경제 발전으로 소득을 증대시키는 한편 공안 부대의 대거 투입과 분리주의 주의를 부추기는 종교 활동을 억제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나 위구르인들과 다른 소수민족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있다.
티베트인 지역에서는 최근 몇 달째 티베트인들이 시위와 공안과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고 승려들이 분신과 같이 비폭력적이고 자기 희생적 방식으로 중국의 지배에 저항하고 있어 사정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27일 발생한 위구르인들의 폭동은 시기적으로 예민한 때 일어났다. 전국인민대회(전인대)가 다음 주에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보안이 강화되고 있는 시기이다.
(영문기사 원문)
China says at least 12 killed in Xinjiang riot
BEIJING (AP) — At least 12 people were killed in riots Tuesday in China's restive northwestern region of Xinjiang, state media reported.
No details were given about what might have set off the violence near the city of Kashgar, although Xinjiang sees periodic outbreaks of anti-government violence by members of the region's native Turkish Muslim Uighur ethnic group.
The government has failed to win over Uighurs and other ethnic minorities through policies to boost economic growth and incomes as it increases police presence and controls religious practices to deter displays of separatism.
China's ethnic Tibetan regions have also been unsettled in recent months by scattered demonstrations and clashes with authorities, as well as monks and nuns setting themselves on fire in protest against the government's policies.
Tuesday's attacks come at a sensitive time. The national legislature's annual session opens next week, and security is being tightened across the country.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