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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 K-Arts로 한류를 명품화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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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 K-Arts로 한류를 명품화 전략 발표
  • 조해진 기자
  • 승인 2012.02.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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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권우진 기자]28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문화역 서울 284’(구 서울역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민국 문화예술(K-Arts)을 통한 한류의 명품화’라는 주제로 ‘세계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1월 한류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전통문화의 창조적 발전 전략’의 뒤를 이은 2단계 조치로서 ‘세계인이 즐기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을 강조했다. 3월에는 ‘한류의 산업화’를 위한 정책으로 발표함으로써 일회성이 아닌 더 확장되고 장기적인 정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문광부는 특히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국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일방적인 전파가 아닌 쌍방향적인 교류에 중점을 두어 한류에 대한 일부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세계와 함께하는 문화의 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략 발표에 앞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영재로 구성된 현악 3중주 팀과 퓨전국악으로 국악의 현대화를 이끄는 강은일 해금플러스 팀의 연주가 진행돼 한류와 우리 문화예술의 연계 가능성을 보여주는 행사도 가졌다.

세계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전략의 주요 내용은 우리 문화예술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문화예술 4대 지원전략’ 및 ‘10대 핵심과제’와 ‘분야별(문학․미술․공연예술․클래식음악․전통예술․공예) 추진 과제’를 마련해 ‘문화예술 선진국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4대 지원 전략은 ▲ 대표적 문화예술 콘텐츠 육성 ▲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전문인력 양성 ▲ 문화예술과 산업․기술의 만남: 스마트 문화예술(Smart Arts) 창조 ▲ 한류 지속화를 위한 문화예술 교류이다.

문광부는 그동안 민관에서 쌓아온 문화예술 국제 교류와 창작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인이 우리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과제 실행을 위해 우선 '12년에 544억 원(모태펀드 출자금 120억 원 포함)을 투자하고, ’13년부터는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광부는 "실질적인 지원정책으로 국내외 예술현장에서 실행될 수 있게 예술인, 기업, 재외 문화원, 관련 정부부처 등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문화예술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문화예술 콘텐츠의 발굴, 개선, 변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해진 기자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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