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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선수 선발 방식, 드래프트에서 자유 선발로 점진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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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선수 선발 방식, 드래프트에서 자유 선발로 점진적 변화
  • 강기철 기자
  • 승인 2012.02.28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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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최저연봉 67% 상승, 선수 복지위한 연금제도 시행

[KNS뉴스통신=강기철 기자] 내달 3일 개막을 앞둔 2012 시즌 K-리그에 변화에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에서 추진돼 오던 각종 제도 개선안이 올 시즌부터 적용된다.

우선 주목할 만한 부분은 신인선수 선발제도의 변화다.

K-리그는 드래프트 제도로 운영되고 있는 현행 신인 선수 선발제도를 점진적으로 자유 선발 제도로 개편해 나갈 방침이다.

K-리그는 올해 말 있을 2013년도 신인선수 선발은 종전의 드래프트 방식에서 1, 2부 동시에 자유선발 1명)과 드래프트 지명 방식을 혼용 적용하며 매년 자유선발 선수를 1명씩 늘려 2016년 신인선수부터는 자유선발만으로 신인을 영입한다.

자유선발 선수는 계약기간 5년에 계약금 최고 1억 5,000만 원, 기본급은 연봉 3,600만 원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신인선수의 최저 연봉이 지난해 1,200만원에서 67% 인상된 2,00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되며 선수 복지를 위한 연금 제도도 새롭게 시행된다.

연금제도는 K-리그 소속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대상으로 납입금은 수혜자(선수·코칭스태프)가 50%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구단(38%), 연맹(12%)이 분담한다.

매월 일정액을 10년간 납입하면 45세 이후에는 일시금 또는 분할로 수령 가능하다.

이를 통해 K-리그는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은퇴 후 안정적인 생활 자금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올해부터는 군 입대 선수에 대해 월 50만 원~100만 원의 생활지원금이 지급된다.

이는 원 소속구단에서 계약기간이 1년 이상 남아있는 선수를 대상으로 군 복무기간 동안 지원된다.
 

강기철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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