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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19 수시 의‧치‧한 면접-sky대 수의대/교대/일반대 면접대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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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19 수시 의‧치‧한 면접-sky대 수의대/교대/일반대 면접대비 전략
  • KNS뉴스통신
  • 승인 2018.11.1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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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 대치미래인재학원입시소장
정윤성 대치미래인재학원입시소장

벌써 날씨가 쌀쌀해져서 입시 철이 다가옴을 피부로 느끼는 계절이다.

몇일 있으면 수능일(11월 15일)이다. 고3 학생들을 포함하여 수능을 보는 학생들에게는 고등학교 3년 간의 노력에 대한 결실을 맺는 날이기도 하다. 시험 당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서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

수능 시험이 끝나고 나면, 대부분의 주요 대학에서 수시 2차 면접시험을 실시하기 때문에 대학별 면접 준비를 해야 한다. 수능 전에 면접을 실시한 대학들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의 주요 대학들은 수능 이후 1-3주 내에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2차 면접시험은 1차에서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가 그 기초 자료가 된다. 그러므로 최소한 자기소개서에 쓴 내용을 자신의 말로 표현할 수 있어야만 한다. 물론 학교생활기록부를 꼼꼼하게 검토해서 어떠한 질문을 받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당당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연습해 두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이번에는 수시 2차 면접시험 대비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1차 서류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서류를 통해 자신을 소개했다면, 2차 면접은 직접 대면해서 말(Speech)과 태도(Attitude)를 통해 자신을 소개하는 과정이다. 면접은 대면을 통해 이루어지므로 이런 경험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많이 불안할 것이다. 

그렇지만 자신의 꿈, 목표, 열정, 장점 등을 면접관들에게 직접 어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철저히 준비한다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대학에서는 어떤 꿈과 목표를 가지고 그 대학 학과에 지원했는지 알고 싶어한다. 

또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등학교 과정에서 어떤 준비를 해왔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해 한다. 만약, 자기소개서 4번 항목에 이러한 내용을 정확하게 쓰지 않은 학생은 자신의 꿈과 목표에 대해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만 할 것이다. 정리하지 않은 생각을 즉석에서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필자가 있는 대치동 미래인재학원으로 면접 준비를 하러 온 학생들 중에는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경우도 있었다. 그렇기때문에 면접 훈련의 첫 단계는 지원하는 학과와 관련해 가지고 있는 꿈과 목표가 있는지, 장래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 작업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지원하는 학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지원했는지도 중요한 사항이므로 꼭 정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면접에 임하는 학생의 태도이다. 몇 년 전 정시 한의대면접에서 성적은 충분히 합격권에 들었지만 인성면접에서 떨어진 학생을 보았다. 면접관을 향한 공손한 태도도 중요하다. 성공적인 면접을 위해 학생들은 공손하되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한 태도를 가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면접시험은 대학에 따라 그 방식이 다르다. 지원하는 대학이 인성면접만 보는지, 제시되는 지문이 있는 면접을 보는지, 여러 개의 방을 돌아다니며 면접을 보는 다중미니면접(MMI)을 보는지에 대해서 우선 파악해야 한다. 각 면접 종류별로 준비해야 할 내용이 다르기 때문이다.

인성면접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하는 면접과 여기에 사회적 이슈와 관련 학과의 이슈 등을 별도로 질문하는 면접으로 나눌 수 있다. 

단순 인성면접은 서울대학교 지역균형전형, 정시 의과대학을 포함한 많은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면접방식이다. 인성에 대한 평가 외에도 학교, 학과에 지원한 동기와 미래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자기소개서에 쓴 것을 바탕으로 잘 정리해 두어야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교육대학은 인성면접 뿐 아니라 사회적 이슈나 교육관련 이슈들에 대한 학생의 견해를 물어보기 때문에 각종 이슈들을 검색해 두어야 하며 기출문제들도 참고해서 본인의 의견을 조리 있게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연습해 두어야 한다. 최근의 교육관련 이슈들로는 2018년 서울, 부산 교육청에서부터 초등학교 시험에서 객관식 시험문제 폐지, 중학교 과정에서의 자유학년제 실시 등이 있다.

제시문 면접은 특정 제시문에 대해 10-40분 정도의 문제를 풀거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준 후, 면접을 실시한다. 서울대학교 일반전형, 연세대학교 특기자전형, 고려대학교 학교추천Ⅱ 등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다. 제시문이 대학, 학과별로 다르기 때문에 지원하는 대학의 기출문제를 꼭 풀어보고 연습해 두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면접에서 낭패를 볼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일부 교육대학교에서는 특정 교육상황에 대한 제시문을 준 후, 약 10분 정도의 준비시간을 주고 나서 면접을 실시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다중미니면접(MMI)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수의과대학,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등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4-6개의 면접실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주제와 상황을 가지고 면접을 실시한다. 학생부와 자소서 내용을 묻는 면접실, 애매하거나 정답이 없는 상황을 제시하고는 학생의 대처를 묻는 면접실, 특정 의료 상황이나 문제에 대한 의견이나 대처를 묻는 면접실 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렇듯 면접실 별로 학생들을 평가하는 소재가 다르므로 학생이 혼자서 준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친구나 학교 선생님들의 도움을 얻어, 이에 대한 준비를 별도로 하는 것도 성공적인 면접을 위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또한,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다. 학교에서 친구들 과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연습해 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예상되는 질문들을 뽑고 이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고 실제처럼 연습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준비한 만큼 그 결실은 달콤할 것이다. 학생들의 입시 성공을 기원한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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