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예방과 해결 프로그램, 1인가구 이웃에 나눠줄 과일청 직접만들어
[KNS뉴스통신=신동엽 기자] 부산 북구 덕천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정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서옥원) 및 고독사 예방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들과 함께 '사랑의 비타민 과일청 만들기'를 8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8일 북구에 따르면 덕천3동에서는 올해 4월부터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과 해결을 위한 지역주민 관계맺음 '4랑으로 함께하5'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상자들은 원예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음악치료, 반찬만들기, DIY활동, 나들이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
오는 12일에는 프로그램에서 만든 작품을 모아 이웃과 함께하는 ‘고독사 예방, 나눔 한마당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사랑의 비타민 과일청'은 한마당 행사에 주민들에게 전달된다.
한 참가자는 “남자 혼자 살면서 유자청, 자몽청을 만들 기회가 없었는데 함께 만들면서 얘기 나누는 시간이 너무 좋았고, 이렇게 만든 과일청을 다음 행사에 나눠줄 것을 생각하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서 위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우리 이웃들을 좀 더 정감 있게 연결하는 고리가 되었으면 좋겠고, 12일 나눔 행사에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서로 얼굴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외롭거나 힘든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열심히 활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동엽 기자 eastshings@gmail.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