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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의원, ‘영유아 디지털 과의존 예방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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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의원, ‘영유아 디지털 과의존 예방 토론회’ 개최
  • 박대웅 기자
  • 승인 2018.11.09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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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교육을 통한 올바른 양육코칭이 병행되어야

[KNS뉴스통신=박대웅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경진 의원(광주 북구갑)은 8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영유아 디지털 과의존 예방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 영유아 디지털 과의존 이대로 좋은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가 공동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했으며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영유아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정윤경 가톨릭대 심리학과 교수와 전주혜 미디어미래연구소 팀장의 주제 발표와 김범수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이 좌장을 맡아 최두진 한국정보화진흥원 본부장, 김교륭 연세아이웰소아청소년과의원 전문의, 강범석 SBS 스페셜 PD, 조현섭 총신대 중독재활상담학과가 참여하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영유아기 스마트 기기 과잉 사용 특색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정윤경 교수는 “스마트 기기는 아동을 스마트하게 만들지 못한다”며 “영유아기 스마트 기기 중독 예방의 핵심은 ‘부모’이며 부모도 도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주혜 팀장은 ‘영유아 스마트폰과의존 예방을 위한 ‘스마트 키즈존’프로그램 개발’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전 팀장은 영유아 미디어 이용환경 변화로 영유아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증가하고 있으며 어린 나이부터 이루어지는 미디어 노출이 미디어 중독 및 과의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영유아의 스마트폰 이용은 최초 양육환경인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보호자와 함께하는 영유아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어플리케이션 ‘스마트 키즈존’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김경진 의원은 “스마트폰 과의존은 우울과 불안, 과잉행동 등 영유아의 성장기 정서와 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영유아기의 잘못된 습관은 청소년기와 성인기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심각한 사회문제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경진 의원은 “지난해 국가정보화기본법과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발의하며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기반을 마련했다”며 “보다 실질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 및 실태조사 뿐만 아니라 부모에 대한 올바른 양육코칭 또한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김경진 의원은 영유아 보육시설에서의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의무교육 및 실태조사 등을 내용으로 한 '국가정보화기본법'과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박대웅 기자 hski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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