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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아파트 특화 `IoT 전기차 충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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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아파트 특화 `IoT 전기차 충전소`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8.11.08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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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아파트에 적합한 초소형 IoT(사물인터넷) 전기차 충전장치와 전력공급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LH는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 적용을 위해 공공임대아파트인 제주삼화 1단지 지하 주차장 335면에 100기의 IoT 전기차 충전장치를 설치하고 1kwh당 43.2~174.4원으로 아파트 충전소 기술을 시범 적용한다. 

이번 전기차 충전소 기술개발은 지난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공모한 공동주택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연구개발과제로 시작됐으며 LH와 LG전자, ㈜클린일렉스가 협력한다.

LH는 아이디어와 테스트베드를, LG전자는 IoT 기술지원을, ㈜클린일렉스는 개발을 담당한 상생협력 동반성장 모델이다. 

개발된 충전장치는 초소형, 초경량으로 기둥과 벽에 부착 설치가 가능해 전기차 전용주차면의 공간확보 문제를 해결했고 LTE통신, VAN결제단말, LCD터치방식이 적용됐다. 모바일 QR코드 스캔방식 결제시스템과 IoT 통신기술도 적용됐다. 

또 IoT 기술로 사용 대수와 사용 시간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력수요 분배로 아파트 전기용량 부족 문제 해결과 효율적인 순차 충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LH는 이번 시범적용을 통해 충전소가 부족해 전기차 유지에 불편을 겪는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아파트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모델'을 확산하고 법제도 개선사항 발굴 및 기술기준 표준을 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LH는 전기자동차 보급·확산과 스마트시티 요소기술 확보를 위해 건설하는 공동주택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정부 8대 선도사업인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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