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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돈화문국악당 제작 음악극, ‘적로:이슬의 노래’ 재공연일제강점기 대금 명인 박종기·김계선 재조명, 우리 음악 아름다움 선보여
배삼식, 최우정, 정영두 등 최고의 창작진 참여해 완성도 높은 공연 선사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지난 2017년 11월에 초연돼 평을 받은 첫 번째 브랜드 공연인 음악극 <적로(부제: 이슬의 노래)>를 다시 무대에 올린다.

음악극 <적로>는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첫 번째 브랜드 공연으로 2017년 11월 초연됐으며, 지난 6월에는 일본 도쿄 주일 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2회 공연을 진행해 600여명의 일본 현지 관객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음악극 <적로>는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대금 명인 박종기(1879-1941)와 김계선(1891-1943) 두 실존 인물을 소재로 우리 음악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두 예술가의 삶과 예술혼을 통해 인생과 예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재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간판 극작가이자, 특유의 맛깔스러운 대사로 호평 받는 배삼식 작가가 극작을 맡았다.

아랍 시인 잘랄루딘 루미의 시 ‘모든 낮과 밤, 희미한 갈대소리, 그 음악이 사라지면 우리도 사라진다’라는 구절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작가는 덧없지만 반짝이는 그 순간을 찾아 한평생을 헤매는 예술가의 삶을 아름다운 필체로 그려냈다.

현대음악전문연주단체 TIMF앙상블 예술감독인 최우정 작곡가가 음악을 맡아 전통적인 진혼곡과 소리 외에도 당시 유행했던 스윙재즈와 현대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들려준다.

무용, 연극, 뮤지컬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무가 겸 무용가인 정영두 연출이 배우들의 움직임과 표현, 동선을 보다 세밀하게 수정해 더욱 높은 완성도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에 참여했던 안이호, 정윤형, 하윤주와 더불어 새로운 캐스트가 합류한다.

배우들이 작창(作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만드는 음악극 <적로>는 더블캐스팅 된 배우들마다 본인들만의 개성 있는 소리와 연기로 같은 대본, 다른 느낌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대금산조의 창시자인 명인 ‘박종기’역은 초연에서 안정된 연기를 보여준 ‘안이호’와 재치 있는 입담과 실감나는 연기력까지 갖춘 소리꾼 ‘이상화’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왕직아악부 간판스타이자 박종기의 지기지우(知己之友)인 김계선 역은 초연당시 과감한 연기와 발군의 소리실력으로 호평 받은 정윤형과 차세대 기대주인 소리꾼 조정규가 연기한다.

이와 함께 맑고 아름다운 목소리의 여창가객 하윤주, 조의선이 신비롭고 비밀에 싸인 기생 ‘산월’역에 캐스팅됐다. 정가를 바탕으로 하는 배우를 찾아보기 힘든 현실에서 두 가객의 <적로> 연기는 신선한 기대감을 모은다.

극의 또 다른 주인공인 연주자들로는 박종기 명인의 대를 잇는 그의 고손자 박명규(대금)를 비롯해 여상근(대금), 한림(아쟁), 김준수(타악), 이승훈(클라리넷), 황경은(건반)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7~30일 총 28회 공연을 진행하며,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다. 프리뷰 공연(12월 7~9일, 3일간)을 예매하거나 11월 9일까지 조기예매 시 50% 할인된 전석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문화가 있는날, 마티네(평일 낮공연), 수험생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준비돼 있고, 서울돈화문국악당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또한,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음악극 <적로>의 개막에 앞서 12월 6일 오후 3시 프레스콜을 진행한다. 제작진과 출연진이 모여 새로 합류한 배우들을 처음 공개하며, 주요 장면 시연,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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