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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창의·도전형 SW R&D’ 신설·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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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창의·도전형 SW R&D’ 신설·공고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2.27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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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만 있으면 누구나 정부 R&D 참여 가능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지식경제부는 기존의 대학, 연구소, 기업 등 법인대상의 R&D와는 달리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대학생 등 개인을 대상으로 ‘창의도전형 SW R&D’를 신설하고 사업계획을 27일 공고했다.

이번 사업 추진에 대해 지식경제부는 “젊고 유능한 인재가 소프트웨어 분야를 기피하고 있는 국내 상황에서 이번 R&D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열정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이 없는 소프트웨어 인재에게 직접 자금을 지원해 주고 본인의 관심․전문분야를 마음껏 연구․개발토록 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나아가 구글, 페이스북 등과 같은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벤처를 창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만18세 이상의 모든 국민이 참여 가능하지만 과제 기간 동안 소프트웨어 R&D에만 전념하기 힘든 것으로 판단되는 주당 16시간 이상 근로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디만 주당 16시간 이상 근로자도 과제 협약일 이전에 종전 직장을 퇴사할 예정인 경우에는 지원 가능하다.

지원 내용은 인건비, 장비구입비, 시제품개발비 등 소프트웨어 R&D에 필요한 자금을 개인 최대 5,000만원, 팀은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된다.

R&D 수행이 창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공동 연구공간 제공을 비롯해 특허출원, 자금조달 등의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벤처캐피탈리스트, 언론기자 등을 초청하는 성과발표회를 12월에 개최해 투자자와의 만남과 홍보를 주선한다.

이번 과제 희망자와 희망팀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nipa.kr)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된 과제들에 대해 1차 서류심사·평가에서 약 90개를 선정하고 2차 발표평가에서 최종 지원대상 과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발에서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R&D 사업인 점을 감안해 선발기준에 기술성, 상용화 가능성보다는 창의성을 우선으로 고려하게 된다고 지식경제부는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기업이 아닌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인 만큼 다른 R&D 사업보다 철저하게 과제를 관리할 예정이다.

매월 2회 과제 추진현황 점검하고 8월경에 실시 예정인 중간평가에서 진행 실적이 미흡한 과제는 지원을 중단한다.

R&D 자금도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라 매월 필요한 만큼의 자금을 신청하면 신청 내역을 점검해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지급된다.

12월 최종평가에서 우수과제로 선정될 경우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요 대학을 방문해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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