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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소사종합시장 공사 언제 끝내나... 상인∙주민 불만 터뜨려장사 못해 손해, 널브러진 철제자재 통로 막아...부천시 '난 몰라' 일관
널부러진 철제자재가 점포와 통로를 막고 있어 넘어다녀야 하는 곳이 많아 다칠 수 있으나 방치 돼있다<사진=이정성 기자>

<사진=이정성 기자>

[KNS뉴스통신=이정성 기자]부천시 소재 소사종합시장 상인들은 부천시가 발주한 아케이드 설치 공사(상가 통로 천장 가림막)가 수개월째 지연되는 바람에 제대로 영업을 못하는 등 큰 피해를 입고있다고 주장하면서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7일 상인들에 따르면 지난 4월9일 부천시(시장 장덕천)와 한산건설주식회사(대표. 이성구)가 ‘소사종합시장 아케이드 설치 사업 건축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8월 말까지 모든 공사를 끝내 준공하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공사가 지지부진한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상인들은 이에따라 지금 시장은 거의 개점휴업상태여서 월 70만원에서 1백40만까지하는 임대료도 못낼 지경인데다 생활비 조차 없어 앞길이 막막할 따름이라고 했다.

이같은 상황인데도 부천시와 시공사인 한산건설주식회사은 공기지연 사유에 대해 서로 책임떠넘기식의 밀고 당기기로 일관하고 있어 시장의 영세상인들만 ‘고래 싸움에 새우 등터지는 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취재결과 시공사인 한산건설주식회사가 발주처인 부천시에 보낸 공문에는 “시에서 교부한 설계도서의 부실한 설계도면 때문에 상세도면(샵작업)을 다시 제작하고, 각 점포의 영업을 위해 자재를 외부에서 절단, 가공, 도색 등을 해서 반입하라는 발주자의 지시로 공사가 지연됐다”고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한산건설측은 또 “지난달 11일 샵작업 완료로 철재가공과 용접작업을 하여 철골H빔 도장 공장에서 발주처(감리, 감독)의 검측과 검수를 통과하여 승인 받았으므로 부진한 공정을 만회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부천시 담담공무원은 “시공사가 주장하는 부실도면에 대해서 인정할 수 없고, 악천후와 올여름 폭염을 감안해 공사기간을 지난달 1일까지 연장해줬으나 준공을 못한 것은 시공 능력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공기 지연에 따른 지연배상금은 공사비 정산 때 세밀하게 검토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곳 임성준(65)상인회장과 상인들은 “장사를 제대로 못해서 생계를 위협 받는 것은 물론이고, 자재가 점포와 대문을 막아서 통행도 불편하고, 널브러져 있는 날카로운 철자재로 위험에 노출 되어 불안하다”며 시공사의 안전 불감증과 시당국의 부실관리에 목청을 높였다.

<샤진=이정성 기자>

이정성 기자  romualdoj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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