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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맛집 국수방, 칼국수·보쌈 별미 패러다임 재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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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맛집 국수방, 칼국수·보쌈 별미 패러다임 재정립
  • 김애린 기자
  • 승인 2018.11.05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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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애린 기자

[KNS뉴스통신=김애린 기자] 예로부터 대구광역시의 유명한 별미라 하면 곱창이 알려졌다. 대구 곱창 골목, 동성로 맛집이 따로 존재할 정도로 대구 곱창에 대한 인지도는 대단히 높다.

반면 최근 들어 이러한 대구의 별미 패러다임이 점차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대구 칼국수 맛집이 유명세를 타면서 지역 주민 뿐 아니라 타 지역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이다. 대구백화점과 2.28기념 중앙공원 사이에 자리한 동성로 칼국수 맛집 '국수방'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국수방의 주력 메뉴는 칼국수와 보쌈, 비빔국수, 멸치국수다. 이 곳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든다는 점이다. 실제로 통유리로 오픈된 주방 설계 덕분에 직접 국수를 삶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정직하게 요리한다는 원칙 아래 생면도 직접 반죽해서 뽑고 있다.

사진=김애린 기자

덕분에 명품 수제 국수 별미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부드러운 면발에 깊고 진한 육수의 풍미가 어우러져 고객 입맛을 사로잡는다. 담백하면서도 간이 정확해 남녀노소 수많은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맵고 알싸한 맛이 특징인 비빔국수는 식욕을 돋구는 매력적인 별미다. 멸치국수는 진한 멸치 육수로 우려낸 것이 포인트다. 구수한 육수의 풍미가 국수와 환상적인 궁합을 이뤄 단골 고객들이 즐겨 찾는다. 온멸치국수, 냉멸치국수로 나뉘어 있어 기호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는 국물이 시원한 바지락칼국수다. 두툼한 면의 쫄깃함이 부각돼 고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또한 신선도 높은 바지락만 취급해 국수 자체의 퀄리티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미니수육에 국수 두 그릇을 제공하는 커플세트도 인기 메뉴로 꼽힌다.

또 다른 칼국수 메뉴인 얼큰이칼국수는 칼칼한 국물 맛이 돋보인다. 업체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겉절이를 곁들여 먹으면 최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사진=김애린 기자

국수 외에 다양한 별미 메뉴들을 추가로 선보이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보쌈의 경우 가족 단위 고객이 즐겨 찾는 메뉴로 꼽힌다. 돼지 잡내가 일절 나지 않아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매장 내 좌석은 좌식과 입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룸으로 돼 있는 좌식 좌석은 최대 24명까지 수용 가능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식사장소로 좋다.

국수방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신천점을 시작으로 2016년 동성로에 2호점을 내며 단골 고객들이 점점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업체 주인이 직접 국수 면발을 반죽하고 삶아 제공하는 가운데 정직하고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성로 맛집으로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애린 기자 kns7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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