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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폭락에도 치솟는 국내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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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폭락에도 치솟는 국내 유가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5.06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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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분인 두바이유가 114달러로 하락했으나, 국제 석유 제품가의 상승으로 상승세 이어질 것

6일 전국 보통 휘발유의 평균가격이 최근 국제유가의 폭락에도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 채 5일 연속 오르고 있다.

▲ 5월 6일자 전국 보통 휘발유의 평균가격(출처= 오피넷)
한국석유공사는 자체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http://www.opinet.co.kr)에 따르면 전국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0.07원 오른 1,951원을 나타내며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는 서부 텍사스 원유의 가격이 지난 영업일보다 8.64% 하락한 배럴당 99.8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3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 밑으로 내려갔으며,

이는 석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치에 기인한 것으로 가장 많은 수입량을 보유하는 두바이유도 하락세에 동참하며 배럴당 114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국내 보통 휘발유 가격은 지난 5월 리터당 100원 인하를 내세우던 주유업계의 할인정책에도 불구하고 실제 보통 휘발유 가격은 100원이 아닌 60원 인하선을 유지하며 비난이 이어졌고,

주유업계는 석유제품의 가격이 가격인하 시기와 맞물리면서 공급가격의 상승을 초래해 인하분이 상쇄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서울지역 보통 휘발유 평균가는 리터당 2.025원까지 상승하며 지난 인하 조치가 있기 전인 4월의 최고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제 유가의 하락에 비해 국제 석유제품의 강세로 국내 보통 휘발유 가격의 상승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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