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기철 기자] 오는 29일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최종 예선을 앞두고 축구 국가대표팀의 최종 점검을 위해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대한민국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4-2 승리를 거두었다.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평가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경기를 대체적으로 압도했다.

이날 경기의 첫골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기둥 이동국의 발 끝에서 나왔다.

전반 19분 김두현의 패스를 골로 연결 시킨 이동국은 전반 종료 직전 추가골을 터뜨리며 최강희호의 황태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후반에도 대한민국의 골 사냥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전에 교체 투입 된 김치우와 최태욱, 김신욱이 합작해 후반전 시작 25초만에 뽑아냈다.

최태욱이 김신욱에로 연결한 공을 김치우가 다시 연결 받아 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3-0으로 몰리던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33분과 37분 연속 골을 뽑아내며 대한민국 팀을 압박했다.

이후 다소 끌려가던 모습을 보인 대한민국 대표팀은 경기 종료 직전 김치우가 다시 골을 성공시키며 4-2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경기 내용은 전체적으로 합격점이었지만 경기 후반 집중력 저하 문제는 최강희 호가 해결해야할 문제로 남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9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기거나 비겨야만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강기철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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