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주말인 오늘(3일)은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밤 사이 복사냉각으로 인해 내륙과 일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겠다.
주요 지점 가시거리(3일 07시 현재, 단위 m)는 경기도 강화 120, 양평 130, 이천 140, 오산 310, 안산 320, 강원도 춘천 180, 양구 200, 충청도 양화(부여) 40, 진천 100, 예산 110, 대청(청주) 110, 서천 120, 청양 170, 전라도 부안 40, 임실 80, 군산 90, 복내(보성) 120, 영암 150, 장성 170, 경상도 대곡(진주) 110, 청도 180, 안동 230, 안계(의성) 310, 창녕 320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고기압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대기가 안정됨에 따라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날이 많겠으며 특히, 강이나 하천 주변에는 안개가 매우 짙게 끼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으나 아침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특히,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도 주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되나 경기북부·충북·충남·광주·전북·대구·울산·경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주 기자 lhj77@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