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현대자동차는 SK네트웍스와 전기차 전용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충전소'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와 SK네트웍스는 주유소를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충전소로 구축하는 데 힘을 모은다.
이를 통해 주유소 변화 모델을 제시하고 소비자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안한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350kW급 초고속 충전기를 새롭게 개발한다. 이는 충전 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충전 효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란 게 현대차 측 설명이다.
특히 70kW급 이상의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차에 초고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약 20분만에 80% 이상 충전을 할 수 있어 충전 시간을 기존보다 약 30%(기존 50kW급 급속 충전기 사용 시 대비)로 절감할 수 있다.
SK네트웍스는 연면적 1000평 이상의 랜드마크 건설에 신축 투자를 진행한다. 충전소 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접목한 복합 콘텐츠 기획과 운영에 나선다.
첫 번째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충전소는 서울 길동에 위치한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에서 추진되며 모두 10기의 신규 초고속 충전기가 설치된다.
현대차와 SK네트웍스는 이번 첫 번째 충전소를 기점으로 전국 대도시로 확대하고 주유와 충전이 합쳐진 하이브리드형 충전소 설립도 지속해서 검토할 계획이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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